대전시, 공인중개사 연수교육과 전세사기 예방 교육 동시 진행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실무교육과 대전시의 강력한 대응책 강조

염철민

2024-10-22 15:00:22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전세사기 피해 예방 첫걸음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0월 22일 시청 대강당에서 지역 공인중개사 5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인중개사 연수교육 연계 부동산 전세사기 피해예방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공인중개사법에 따라 2년마다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법정 교육과 함께, 최근 심각해진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실무 교육이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연수교육의 대상자는 2022년에 교육을 이수한 공인중개사들로, 대전시는 전세사기의 심각성을 고려해 공인중개사들의 윤리의식 강화와 함께 실무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병행했다.

 

서용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시회장과 조병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교수는 강사로 나서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공인중개사의 역할 및 직업윤리 △전세사기 피해 유형과 실제 사례 △계약 시 확인해야 할 중요한 사항 △개정된 부동산 관련 법령에 대한 설명 등 실무 위주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공인중개사들이 투명하고 안전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교육에 앞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에 기여한 시민과 공무원 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시는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실질적인 주거 지원책을 마련하며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공인중개사분들께서도 대전시와 한마음으로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올바른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전시는 연말까지 대학가와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공인중개사법 준수 여부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수능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세사기 피해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등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지역 공인중개사들이 전세사기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돕고, 대전시가 시민의 재산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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