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려

국가 안보와 지역 발전에 기여한 재향군인들의 헌신에 감사

강승일

2024-10-22 11:48:39

 

 
향토 방위 앞장선 재향군인에 감사 전해


[세종타임즈] 제72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이 10월 22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전·충남재향군인회가 주관하며, 재향군인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지역 안보의식을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홍성현 도의장, 박재운 대전·충남재향군인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재향군인회원 3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보의식이 투철하고 지역사회에 봉사정신을 발휘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되며, 국가 안보관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격려했다.

 

김태흠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최근 북한의 경의선·동해선 폭파와 러시아에 특수부대 파병 등 도발 행위를 언급하며, 재향군인회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도민의 안보의식을 높이는 재향군인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향군인회가 국민 통합과 국가 안보의 최전선에 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 지사는 충남도가 도민을 위한 보훈 정책에 앞장서고 있음을 알리며, "도는 올해부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40만 원 이상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충남에 국립묘지가 없는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보훈부와 협의해 국비를 확보하고 '호국원' 건립을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마무리 발언에서 "6.25 전쟁과 월남전에서 피와 땀을 흘린 재향군인회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도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대전·충남재향군인회는 '안보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정신 아래 도민의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대전과 충남에서 활동하는 육·해·공군 예비역과 퇴역 장교·부사관, 사병 등을 포함한 21개회 84만여 명의 회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재향군인회의 안보 역할을 재확인하고, 그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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