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해양산업 육성 종합계획 연말까지 확정

미래 10년 이끌 해양산업 비전 수립…12월 최종보고회 예정

강승일

2024-10-22 11:49:09

 

 
해양산업 미래 10년 책임질 종합계획 연말 나온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올해 연말까지 향후 10년간 해양산업 분야의 성장을 책임질 ‘충남도 해양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도의 해양산업 비전을 새롭게 수립하고, 변화하는 정책 여건을 반영해 지역 해양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종합적인 전략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충남도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도-시군 공무원, 자문위원, 용역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2015년에 수립된 해양수산 발전계획이 10년을 맞이함에 따라, 국가 기본계획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해양산업의 최신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계획 수립의 개요와 주요 경과가 보고되었으며, 용역을 맡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국내외 해양산업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와 함께 해양산업 육성 비전 및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질의응답과 자문을 통해 현재까지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충남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정책환경과 업무 여건을 분석하고, 구체적인 정책 목표를 설정할 예정이다. 또한, 각 분야별 세부 전략 과제를 발굴하고, 국가에 제안할 사업 및 제도 개선 사항도 도출할 계획이다. 최종보고회는 12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바다는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해양관광, 바이오, 에너지 등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해양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종합계획이 시대의 흐름을 읽고 변화에 맞추어 나가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충남도의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이를 통해 지역의 해양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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