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대전 서부 지역 유·초·중학교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보조공학기기 활용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10월 21일 1회기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11월 12일 2회기 연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보조공학기기 활용에 대한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연수 강사로는 서울시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의 김경양 원장과 이경민 언어재활사가 참여했다.
두 강사는 보조공학기기 관련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로, 총 2회기에 걸쳐 비전자식 및 전자식 의사소통 도구와 지원 사례에 대해 강의하고, 교사들이 직접 도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0월 21일에 진행된 1회기 연수에서는 김경양 센터장의 강의로 비전자식 의사소통 도구와 실제 지원 사례를 소개하며, 의사소통판 제작 플랫폼 ‘커뮤니판’을 활용한 실습이 이루어졌다.
연수에 참석한 특수교사들은 다양한 의사소통 도구를 직접 체험하며, 이를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
참석한 특수교사들은 “교실에서 보조공학기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막연했었지만, 실제 사례를 듣고 직접 연습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11월 12일 예정된 2회기 연수에서는 이경민 언어재활사의 강의로 시각 장면 기반 의사소통 앱 ‘커뮤니샷’과 채팅 기반 의사소통 앱 ‘커뮤니톡’을 소개하며, 이를 활용한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교사들은 전자식 보조공학기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박세권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개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그들의 학습권이 보장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적합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교사들이 그들의 학습과 의사소통을 보다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특수교육 현장에서 보조공학기기의 활용이 더욱 확대되고,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