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친구사랑 3운동’ 책쓰기 교사 연수 실시

학교폭력 예방 위해 고운 말씨·바른 예의·따뜻한 소통 교육 강화

염철민

2024-10-22 09:25:48

 

 
학교의 건전한 언어문화 이야기를 엮는다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친구사랑 3운동’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책쓰기 교사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친구사랑 3운동’은 고운 말씨, 바른 예의, 따뜻한 소통을 실천하도록 하는 대전시교육청의 대표적인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이다.

 

이번 책쓰기 교사 연수의 주요 목표는 교사들이 책쓰기를 직접 경험한 후, 이를 학급의 학생들과 함께 실천하여 고운 말씨와 바른 예의, 따뜻한 소통의 가치를 깨닫게 하고 이를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도록 돕는 것이다.

 

교사들이 책쓰기 과정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교육의 새로운 방법론을 배워 학생들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연수에 참여하는 교사들은 수업을 마친 후 지역의 북카페에 모여 책 기획부터 글과 그림을 통한 책쓰기, 인쇄 과정 배우기, 출판 공방 체험까지 다양한 과정을 학습한다. 또한, 교사들은 마지막 단계로 학교 현장에 책쓰기 활동을 적용하는 계획을 발표하며, 이론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적용 방법을 모색한다.

 

이번 교사 연수에 이어, 11월부터는 학생들의 책쓰기 활동이 시작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활동을 통해 창작물을 완성하게 되며, 이 창작물들은 다양한 형식의 책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발간된 책들은 학생들 간의 언어문화 개선을 촉진하고, 학교폭력 예방 교육 자료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강의창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책쓰기 연수를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배움의 과정을 경험하면서 고운 말씨와 바른 예의, 따뜻한 소통의 가치가 자연스럽게 내면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러한 배움이 학교 현장에 건전한 언어문화를 정착시키고, 학교폭력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책쓰기 연수는 교사들이 학생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하며, 대전시교육청은 이러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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