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10월 21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청소년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시간 - 우리 아이 학력 기르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중·고등학교 학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하여, 청소년기 자녀와의 올바른 관계 형성 및 학습 지원 방법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대전기초학력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심리적·정서적으로 안정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녀의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조언이 제공되었다.
1부 강의에서는 신희경 청소년의 숲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청소년기 자녀와 성인기 부모’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신희경 이사장은 청소년기 자녀를 단순히 부모의 아이로만 보지 않고, 하나의 독립된 인간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자녀의 감정과 생각을 존중하고, 그들의 성장 과정을 지지해주는 방법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구체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2부 강의는 장수명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교수가 ‘아이의 가능성을 믿는다’라는 주제로 자녀가 학습으로 지쳤을 때 부모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장 교수는 부모가 자녀의 가능성을 믿고 격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며, 자녀에게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어떻게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대전시교육청 조진형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청소년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자녀의 심리와 정서적 안정에 기반한 학습 지원 방법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학부모와 자녀 간의 올바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특강은 학부모들이 청소년기 자녀의 발달과정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자녀와의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자리매김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부모와 자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자녀의 학습을 돕는 교육적 자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