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 개최

지방정부의 기후행동 리더십과 국제협력 방안 모색

강승일

2024-10-22 09:07:56

 

 
전세계 탄소중립 전문가 충남서 한자리


[세종타임즈] 전 세계 탄소중립 관련 기관과 단체의 전문가들이 충남에 모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논의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충남도는 오는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기후그룹과 공동으로 ‘2024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기후행동을 위한 지방정부의 리더십과 국제협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충남도 김태흠 지사, 국회의원들, 그리고 헬렌 클락슨 클라이밋그룹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1000여 명의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전 세계 지방정부들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첫날인 29일에는 주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지방정부메탄행동연합’에 충남도가 공식 가입하는 서명식이 열린다. 이후 5개의 세션에 걸쳐 국내외 전문가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발제와 토론을 통해 기후행동의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글로벌 국가 및 지방정부들이 기후행동에서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30일에는 대기환경 개선을 주제로 한 국제 포럼이 개최되며, 이어 정책 시설 견학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충남의 대기환경 개선 노력을 직접 확인하고, 지방정부가 기후행동에 있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안을 탐색하게 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지방정부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글로벌 차원의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마련된 것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기후행동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정립되고, 리더십과 국제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남도가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지방정부로서 전 세계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로 충남도는 국제적인 탄소중립 선도 지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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