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힘쎈충남 365×24 어린이집’ 2호점 공주에 개소

보육 시간 연장으로 양육자 부담 완화, 도내 25개소까지 확대 예정

강승일

2024-10-21 16:02:02

 

 
공주에 ‘힘쎈충남 365×24 어린이집’ 2호 개소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0월 21일 공주 현대4차꼬마어린이집에서 김기영 행정부지사, 공주시장, 어린이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힘쎈충남 365×24 어린이집’ 2호점 개소식을 열었다.

 

이 어린이집은 보육 시간 연장이 필요한 양육자를 위해 평일 야간과 새벽, 휴일에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충남도의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의 세부 계획 중 하나이다.

 

이번에 2호점으로 선정된 공주시 현대4차꼬마어린이집은 접근성이 뛰어나 주변 아파트 단지와 상권이 형성된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과 자영업 종사자들이 보육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지난 9월 천안에 1호점을 개소한 데 이어 이번 공주 2호점, 그리고 다음 달 보령에 3호점을 개소할 계획이다.

 

올해 시범적으로 세 곳을 운영하면서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보완점을 파악한 후 내년부터는 도내 모든 시군에 1개소 이상, 총 25개소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천안에 이어 공주에서 2호점이 개소된 것은 365일 24시간 돌봄 체계가 충남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도민들이 어렵지 않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을 바탕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힘쎈충남 365×24 어린이집’은 충남에 주소지를 두거나 직장을 다니는 보호자의 6개월 이상 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단, 신정,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과 전화로 가능하며, 야간 돌봄은 당일 오후 6시까지, 새벽 돌봄 및 주말 돌봄은 당일 오후 2시까지 접수받는다. 긴급한 경우에는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야간 돌봄 이용이 가능하다.

 

충남도는 이와 같은 365일 24시간 돌봄 체계를 통해 양육자들의 부담을 덜고, 지역 사회에서 보다 안정된 보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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