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기업인대상 종합 대상에 천안 ‘아라’ 선정

로봇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기술력과 지역 기여도 인정받아

강승일

2024-10-21 16:00:17

 

 
힘쎈충남 이끌 우수 중소기업 한자리에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0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31회 충남도 기업인대상’을 개최하고, 천안시 소재 로봇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아라’를 종합 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도내 기업인, 관계기관·단체장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지역 경제에 기여한 중소기업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충남도 기업인대상은 충남도와 중소기업중앙회, 도 중소기업연합회가 주최하며, 매년 도내 중소기업의 활력을 증진하고 기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표창 대상은 도내에서 3년 이상 공장을 가동하며 일자리 창출과 세수 기여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한 중소 제조업체와 기업인들이다.

 

올해 종합 대상을 수상한 ‘아라’는 2019년 설립된 로봇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경영 성과, 지역 기여도, 기술력 등 여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라는 기업 건실도와 혁신적 기술력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되었다.

 

기술 대상은 천안의 ‘현보’와 금산의 ‘금성산업’이 수상했으며, 경영 대상은 홍성의 ‘동양테크윈’, 장수 대상은 천안의 ‘대지개발’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우수기업인상은 아산의 ‘상진’ 박진철 대표 등 5명이 받았으며, 모범노동자 표창은 천안 ‘제닉스’의 박현성 과장 등 10명이 수상했다.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은 청양 ‘한울’의 백창기 대표 등 4명, 충남중소기업연합회장상은 부여 ‘태황’의 김동석 대표 등 3명이 수상했다.

 

충남도는 지역경제를 견인할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을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서산의 ‘에쓰엔’, 아산의 ‘대연’, 당진의 ‘팩트얼라이언스’, 천안의 ‘한도’ 등 17개 기업을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했다.

 

아울러, 창립 30년 이상의 향토기업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모범장수기업으로는 천안의 ‘대일공업’, 논산의 ‘우성양행’ 등 6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이들 기업에는 충남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자 보전 1.0% 추가 우대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김태흠 지사는 이 자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시장 개척에 힘써주신 도내 기업들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가 분리·독립된 만큼, 충남 실정에 맞는 중소기업 정책을 강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충남도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9000억원을 마련해 경영 안정과 기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 판로 개척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충남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 등 해외 진출 기반을 착실하게 마련해 놓았으니, 도내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독려했다.

 

이번 행사에서 수상한 기업들은 충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도는 이들 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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