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시민참여로 3생활권 환승주차장 현장점검 실시

내년 개방 앞둔 환승주차장, 시민참여점검반과 함께 안전 및 시설 점검

이정욱 기자

2024-10-21 13:30:00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제5기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는 시민참여점검반과 함께 내년 1월 시민 개방을 앞둔 소담동 3생활권 환승주차장을 방문하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개방 전 미비점을 사전에 개선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3생활권 환승주차장은 단순한 주차 시설을 넘어,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어린이들을 위한 세종형 실내놀이터,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새활용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함께 입주할 복합 공간으로 계획되어 있다.

 

이러한 점에서 환승주차장은 세종시 주민들에게 단순한 교통 편의 시설을 넘어 생활의 다양한 부분을 지원하는 중요한 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여한 공공특위 위원들과 시민참여특별점검반은 3생활권 환승주차장의 추진 상황과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안전성 및 시설 운영 준비 상황을 시민의 입장에서 면밀히 점검했다. 이들은 주차장과 관련된 주요 시설들이 시민 개방 시 불편함 없이 작동할 수 있을지에 대해 꼼꼼히 살피며 부실시공 여부, 안전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과정에서 몇 가지 문제가 발견되었다. △주차장 내부로 빗물이 유입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고, △옥상층에서는 빗물이 고이는 현상이 발견되었다. 또한, △실외기의 설치 위치가 적절하지 않다는 문제와 △내부 기둥 표면의 마감 처리가 미흡하여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외에도, △CCTV 설치에 사각지대가 없는지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되었다.

 

공공특위 위원과 시민참여특별점검반은 이러한 문제점들이 신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현장 관계자에게 조속한 조치를 요청했다. 김재형 공공특위 위원장은 “이번 현장점검은 시민들이 공공시설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열정적으로 점검에 참여해 주신 시민참여특별점검반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공공시설물 인수 과정에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필요한 개선 사항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의회는 앞으로도 공공시설물 인수 점검 과정에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여, 시설 이용 시 불편이나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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