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스마트 청년농업인 육성 위한 대학 협약 체결

스마트팜 교육·창농 지원으로 청년농업인 유입 본격화

강승일

2024-10-21 13:16:26

 

 
‘스마트 청년농업인 양성’ 대학과 힘 합친다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스마트팜 육성 정책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며 청년농업인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10월 21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남서울대, 단국대, 한서대, 혜전대의 총장들이 ‘스마트 청년농업인 양성 및 유입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충남도는 청년 농업인 유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충남도가 지난 6월 도내 스마트팜 관련 대학 및 기관과 체결한 협약에 이어, 지역 내 스마트팜·원예학과를 운영하는 모든 대학과 협력을 완료하는 중요한 단계이다. 기존 협약에 참여한 기관으로는 도교육청,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 충남대, 국립공주대, 연암대, 도립대 등이 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청년들의 농창업 교육 지원 △농업계 고교 졸업생의 진로탐색 지원 △스마트팜 창농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전문가 자문 제공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스마트팜 도전 의지를 가진 청년들이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스마트팜과 청년농부들이 우리 농업의 미래”라며, “젊은 사람들이 스마트팜을 통해 연봉 5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돈 되는 농업’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스마트팜 창농을 위한 교육과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며, “충남 농업대학을 졸업하면 스마트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충남도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팜 신축 및 임대단지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농업인 육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원스톱 창농지원체계와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와 같은 정책사업과 연계해 청년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임기 내에 총 826만 4462㎡의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9000여 명의 청년을 교육하여 그 중 3000명을 농업 현장에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농업의 소중한 씨앗인 청년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청년들이 스마트팜을 통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실무 교과과정과 현장형 교육을 강화해 청년농업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도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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