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24 다문화 어울림 대축제’ 성황리에 개최

500여 명의 내외국인 참여, 다채로운 문화 체험과 장기자랑으로 화합의 장 마련

강승일

2024-10-21 12:47:43

 

 
공주시, ‘2024 다문화 어울림 대축제’ 대성황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10월 19일 산성시장 내 문화공원에서 ‘2024 공주시 다문화 어울림 대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계절 근로자 등 500여 명의 내외국인이 함께 참여하여,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축제에는 최원철 공주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하여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공주시에 거주하는 다양한 국적의 주민들이 모여 각자의 문화를 나누고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각 읍면동에서 준비한 장기자랑 시간에는 12개 다문화가족팀이 참여해 노래와 춤 등 끼와 재능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개성을 뽐내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 장기자랑은 다문화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며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

 

또한, 축제 현장에서는 다양한 나라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식 부스가 설치되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알밤식혜부터 베트남의 짜조, 중국식 양꼬치, 캄보디아식 소고기 꼬치 등 각국의 특색 있는 음식을 시식하며 이국적인 맛을 즐겼다. 이러한 음식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각 나라의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 부스와 다양한 놀이 부스가 마련되었다. 전통 의상 체험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지역민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놀이 부스에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함께 즐기며, 가족 단위로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축제가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주시가 다문화가족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문화 정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공주시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더욱 풍성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번 ‘2024 공주시 다문화 어울림 대축제’는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로, 공주시의 다문화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공주시는 다양한 다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의 포용성과 화합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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