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10월 21일에 오송 에이치호텔에서 중·고등학교 교감 5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중·고등 교감 심화 연수’ 와 ‘학교 안전사고 예방 연수’를 실시했다.
교육부가 국회입법조사처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신 건강 위기에 처한 학생 수가 2022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아동·청소년 우울증 및 불안장애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5년 사이 우울증과 불안 장애를 겪는 아동·청소년도 늘었다.
또한, 교육부의 학교 안전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학교 안전 사고가 전년 대비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교감 선생님들이 심리·정신적 건강 위기에 놓인 학생들의 마음을 살피고 관심을 기울여 시의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학교 내 안전 의식 확산을 위해서도 이번 연수를 준비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청소년기 자살 시도·자해 극복 사례’를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학생 자살 예방 연수’의 주요 내용은 △특강 “가장 미워 보일 때가 가장 사랑이 필요한 때이다” △소리없는 아우성 “우리들의 마음” △자살 예방을 위한 원활한 소통 전략 △질의응답 등이다.
이어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기획된 ‘학교 안전사고 예방 연수’ 가 진행됐다.
‘학교 안전사고 예방 연수’는 교감 선생님들의 학교 안전사고에 대한 실질적인 대처 능력을 기르고 안전 의식을 제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 편히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책임이자 사명이다”며 “앞으로도 세종시교육청은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아이들이 매일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오는 10월 22일에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