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석고 5개 지역대학과 함께하는 인문학의 밤

염철민

2024-10-21 09:30:44

 

 
명석고 5개 지역대학과 함께하는 인문학의 밤


[세종타임즈] 명석고등학교는 10월 17일 대전형 혁신학교인 창의인재씨앗학교로서,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대학 진로진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明夕Day 인문학의 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남대학교, 대전대학교, 우송정보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대덕대학교 등 대전의 5개 대학과 협력하여 진행되었으며, 기존 교육 활동과 차별화된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明夕Day 인문학의 밤’은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학생, 교사, 지역 대학,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자율적인 교육활동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방과 후 늦은 시간까지 다양한 학문과 체험을 통해 자신의 학문적 흥미와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의 독특한 점은 지역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간식을 제공한 것이다. 샌드위치, 음료수, 츄러스, 떡볶이, 타코야끼 등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되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혜진 교수와 신춘문예 당선작 ‘언덕 위의 붉은 벽돌집’으로 등단한 손택수 시인의 인문학 특강이 진행되었다. 두 연사는 학생들에게 인문학의 중요성과 문학적 감수성에 대해 강연하며, 학생들이 학문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학생들은 특강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문학과 인문학을 통해 사회와 세계를 넓게 바라보는 시각을 얻었다.

 

명석고등학교는 또한 다양한 학과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학습 역량을 강화했다. 1학년부에서는 ‘SDGs 탐구 활동’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에 대해 깊이 탐구하고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영어과에서는 ‘영미문학 독서퀴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 독해 능력을 높이고, 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국어과에서는 영화 ‘눈길’을 상영하며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 감상을 통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교육적 경험을 제공했다.

 

명석고등학교 박무성 1학년 부장은 “방과 후 밤 늦게까지 진행된 이번 교육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선생님들과 지역 대학의 협조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또한 “이번 행사가 명석고등학교만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明夕Day 인문학의 밤’은 학생들이 교실을 넘어선 다양한 학문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특히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풍성한 교육적 콘텐츠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 명석고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학문적 역량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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