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교육연수원 부설 꿈나래교육원은 10월 19일 대전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2024 과례마을 축제’에 참여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판매하는 특별한 경험을 가졌다.
이번 축제는 마을교육공동체와 연계된 수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제작한 작품들을 판매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꿈나래교육원은 마을교육공동체 수업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자치활동을 통한 창의적 사고와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꿈나래교육원은 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그동안 학생들이 다양한 수업 시간에 직접 만든 상품들을 판매했다. 이번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연말에 열리는 마을교육공동체 행사를 통해 다시 지역사회에 나눔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판매한 상품 목록은 요리 동아리 시간에 만든 호두 파이, 망고청과 패션후르츠청, 원예 동아리 시간에 만든 업사이클링 화분, 그리고 진로 프로젝트 수업 시간에 제작한 라탄 바구니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라탄 책갈피 등이다. 이들은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이를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경험을 쌓았다.
판매 물품 선정 이후, 학생들은 가격을 책정하고 판매 전략을 세우는 과정에도 직접 참여했다. 홍보 포스터를 제작하며 자신의 상품을 마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방법을 배웠고, 축제 당일에는 실제 판매자로 나서 마을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판매를 진행했다.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으며, 많은 주민들이 축제 부스를 방문해 학생들의 작품을 구매하고 격려했다.
한 학생은 “내 손으로 만든 작품을 직접 판매하는 일이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다”며, “물건이 팔릴 때마다 기분이 좋았고, 마을 주민들이 우리를 칭찬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은 자신의 작품이 팔리는 순간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기쁨을 체험했다.
대전교육연수원 명재덕 꿈나래교육부장은 “이번 과례마을 축제는 꿈나래교육원 학생들이 마을 주민들과 어우러져,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한 아이는 온 마을이 키운다는 말처럼, 지역사회가 학교를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꿈나래교육원이 마을교육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과례마을 축제는 학생들이 학교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사회와 연결되는 창업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기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꿈나래교육원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