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위센터는 10월 19일 대전 도안점 아이키친에서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 12가족, 총 24명을 대상으로 ‘부모-자녀 소통, 공감 愛·情·通’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가족 간의 소통과 공감을 촉진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 관계 회복을 목표로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자살예방 리터러시 교육을 시작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쿠킹 및 디저트 체험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특히, 요리 활동은 가족들이 서로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직접 만든 음식을 선물로 주고받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가족 간의 관계를 강화하고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자살예방 리터러시 교육은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가족들이 서로의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어진 쿠킹 체험에서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요리를 준비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평소에 나누기 어려웠던 감정을 요리를 통해 전하는 기회를 가졌다. 가족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한 초등학생 참가자는 "엄마와 단둘이 참여해서 너무 좋았고, 바쁜 엄마에게 제가 만든 음식을 선물로 드릴 수 있어 기뻤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학부모는 "오늘의 소중한 추억을 기억하며, 앞으로 아이가 힘든 상황을 겪을 때 이 기억이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중단 위기학생을 위한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위센터의 노력 중 하나로, 학교 적응력 향상뿐만 아니라 가족 내에서의 소통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프로그램 진행 전에는 청렴교육도 실시되어, 학생과 부모가 함께 교육적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고영민 학생생활지원센터장은 "이번 愛·情·通 프로그램이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촉진하고, 학생들이 가정에서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학교 생활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하고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과 가족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안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가족 간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더 나은 관계를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