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인권주간 맞아 박준영 변호사 초청 강연 개최

다양한 인권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세종시

이정욱 기자

2024-10-21 09:15:34

 

 
영화 '재심' 박준영 변호사가 전하는 인권 이야기


[세종타임즈]세종시는 2024년 세종시 인권주간을 맞아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인 박준영 변호사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오는 23일 오후 2시 30분에 보람동 행복누림터 2층 다목적강당에서 진행되며, 시민들이 인권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준영 변호사는 잘못된 판결로 억울하게 누명을 쓴 사람들을 변호해온 인권 변호사로, 그의 이야기는 영화 ‘재심’을 통해 잘 알려졌다.

 

이번 강연에서 박 변호사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 사회에서 인권이 어떻게 보호되고 존중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강연 중 영화 ‘재심’의 요약 영상이 상영되어 참석자들이 그가 다룬 실제 사건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강연에 앞서 장애인예술단 ‘어울림’의 특별 공연이 진행되며, 이는 인권과 예술이 어우러진 무대로 시민들에게 인권에 대한 감동과 깊은 인식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 인권주간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시민들이 인권을 더 가까이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세종시는 2024년 인권주간(22일~24일)을 맞아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22일 오후 2시에는 반곡동 행복누림터 5층 세미나실에서 박민경 작가와 함께하는 예술 속 인권 탐구 시간이 마련된다. 박 작가는 ‘사람이 사는 미술관’의 저자로, 이번 강연에서는 미술 작품을 통해 인권의 의미를 탐색하며 시민들에게 예술과 인권의 연결성을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24일 오후 2시에는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세종시와 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무장애 인권영화제가 열린다. 이 영화제에서는 ‘반짝반짝 두근두근’과 ‘날아라 펭귄’ 두 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무장애 버전으로 제공되어 장애를 가진 시민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상영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 영화가 전하는 인권적 메시지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은 “인권주간을 맞아 시민들이 인권을 더욱 가까이 느끼고, 이를 통해 인권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해 인권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시 인권주간 행사에는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세종시는 인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 사회에서 인권이 더욱 존중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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