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화관광재단, 2024 장애인 예술교육 성과공유회 개최

장애인 무용교육 성과 발표 및 포럼, 무용 워크숍 진행

강승일

2024-10-21 08:13:18

 

 
공주문화관광재단, 발달장애인 무용예술 교육


[세종타임즈] 공주문화관광재단은 2024 장애인 예술교육 지원사업 ‘가치 on, 같이 go’의 일환으로 포럼과 성과공유회 공연을 오는 10월 26일과 27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춤과 무용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었다. 8월부터 10월까지 총 12회차 수업이 공주시의 누리재활원, 우리복지원, 공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과 협력하여 편견 없는 예술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번 포럼과 성과공유회 공연은 그동안 진행된 예술교육의 마무리를 기념하는 행사로, 장애인의 예술적 표현과 창의성을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포럼은 10월 26일 토요일 오전 11시 공주 아트센터고마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며, "장애와 문화예술교육을 잇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장애인 예술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발제자와 토론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의 1부는 종합토론으로 구성되며, 서원대학교 문화예술교육센터장 홍혜전, 아주특별한예술마을 연출가 권지현, 그리고 문화예술기획자 최선영이 발제자로 참여해 장애인 예술교육의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공주대학교 특수교육대학원 교수 고선희, 서원대학교 비전학부 교수 김새봄, 공주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센터장 이영식이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이 토론에서는 발제자들과 함께 장애인 예술교육의 중요성과 장애인의 문화예술 접근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포럼 후 오후 1시 30분부터는 특별 행사로 무용 워크숍이 진행된다. “모두의 가능한 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워크숍은 장애인과 그 가족,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춤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이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며 자신만의 춤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문 무용강사와 함께하는 이 워크숍은 가족이나 보호자와 함께하는 즐거운 무용 수업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성과공유회 공연은 10월 27일 오후 3시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모두의 춤, 가능한 춤”을 주제로 열린다. “가능한 춤”이란 신체적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각 개인의 가능성을 존중하며 자신만의 가치 있는 움직임을 만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 무용교육의 결실을 무대 위에서 직접 보여주는 자리로, 참여자들은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춤을 무대에서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주최하는 ‘라라미댄스페스티벌’도 함께 열려 장애무용의 진수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라라미댄스페스티벌’은 매년 장애인 무용의 특성을 살린 축제로 개최되며, 장애인의 예술적 표현을 확대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는 ‘가치 on, 같이 go’ 사업의 참여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그들의 성과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주시의 장애인들이 평등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이를 통해 올바른 의식과 열린 관점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