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디지털 디톡스, 호롱불 달빛야행' 캠프 성료

19~20일 금감자연휴양림 청년 가족 대상 첫 번째 캠프 시범운영

이정욱 기자

2024-10-20 12:04:45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금강자연휴양림에서 ‘디지털 디톡스, 호롱불 달빛야행’ 캠프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최민호 시장의 제안으로 마련된 시범사업으로,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며 심신의 휴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첫 번째 캠프 대상자는 지역 청년 기업과 활동가의 자생적 활동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청년 가족으로 선정됐다.

 

행사 장소로 금강자연휴양림 야영장이 선택된 이유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과 관련해 세종시와 충청남도의 협력을 다지기 위함이었다.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세종시와 충남 지역의 청년 가족 40여 팀이 캠프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행사 취지에 따라 스마트폰을 ‘쉼 박스’에 12시간 동안 보관한 후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만끽했다.

 

캠프 프로그램으로는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숲 체험, 황토길 맨발 걷기, 호롱불 소원등 만들기, 활쏘기와 사방치기 등 다양한 놀이가 진행되었다. 또한, 호롱불 작은 음악회와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마련돼 스마트폰 없이도 풍성한 1박 2일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임태규 청년정책담당관은 “참여 가족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숲과 달빛 아래 호롱불이 밝혀주는 따뜻한 하루를 느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기 없이 마음의 안정과 진정한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