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공발주 건설공사 관계자 대상 산업재해 예방 교육 실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안전 의무 강화…100여 명 참석

염철민

2024-10-18 15:29:26

 

 
대전시, 건설공사관계자 산업재해 예방 안전교육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0월 18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별관 대강당에서 시 소속 공공발주 건설공사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라 건설공사장의 안전보건 의무를 강화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건설공사장 안전보건 확보 의무사항 안내 △건설공사장 사고사례 전파 및 예방대책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안전 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논의됐다.

 

이날 교육의 강사로 나선 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 박문성 강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많은 건설 현장에서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일부 현장에서는 여전히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는 관행적인 업무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안전은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시스템 안에서 모든 사람이 함께 지켜야 하는 것”이라며 안전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묵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안전 규정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발주청과 시공사 등 각자의 책임과 역할이 명확히 정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보건 의무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에 대한 공공발주 건설공사 관계자들의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