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10월 18일 금산군 일원에서 제12회 충청남도장애학생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충남장애인체육회와 삼성SDI천안사업장의 협업으로 이루어졌으며, 선수 990명을 비롯해 임원, 지도교사, 가족 등 총 1,785명이 참가해 장애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이 빛났다.

이번 대회에서는 충남 도내 특수학교 학생들이 특수교육대상자 분야와 장애복지카드 분야로 나뉘어 육상, 역도, 배드민턴, 탁구, e-스포츠, 수영 등 6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기량을 겨뤘다.

특히 장애복지카드 분야에서 각 종목별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은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충청남도를 대표하는 선수로 선발될 예정이다. 선수들은 각자의 종목에서 최선을 다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는 “이번 대회를 위해 열심히 훈련해왔다"며 "최선을 다해 메달을 따고 싶다”는 각오를 전해 대회에 임하는 학생들의 열정을 보여줬다.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에게 체육활동은 장애 극복을 위한 재활과 건강 유지를 넘어 평생교육의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 체육대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학생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장애학생들이 체육을 통해 성장하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며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