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특수교육대상학생 ITQ 자격 취득 교육 실시

KT IT서포터즈와 연계해 디지털 격차 해소 및 진로 교육 강화

염철민

2024-10-18 08:58:50

 

 
대전교육청, ‘KT IT서포터즈’ 와 함께 하는 ITQ자격증 취득 교육 실시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9월 9일부터 12월 13일까지 'KT 충남/충북광역본부 IT서포터즈'와 연계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ITQ 자격 취득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학생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진로·직업 교육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보 접근에 제한을 받는 장애학생들이 정보통신 분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관내 고등학교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ITQ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총 14개 학교를 선정했다.

 

교육은 9월 9일 신탄진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4개 학교에서 주 1회씩 3개월간 진행되며, 각 학교는 10~12회기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KT 충남/충북광역본부 IT서포터즈'에서 장애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재와 교육과정을 설계해, 학생들이 ITQ 한글 또는 ITQ 파워포인트 중 하나를 선택해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전문 교육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특수교사와 협력수업을 통해 진행된다. 각 학교의 컴퓨터실에서 진행되는 맞춤형 교육은 약 7명 정도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생들의 학습 능력과 요구에 맞춰진 교육이 제공된다.

 

교육 일정은 학교와 강사가 협의해 정하며, 교육비는 무료로 제공되나 시험 응시료는 학생이 개별적으로 부담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특수교사 중 한 명은 "장애학생들이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과제를 통해 다양한 자료를 만드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며, 학생들이 결과물을 완성하며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시교육청 윤정병 유초등교육과장은 “장애학생들의 진로 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교육공동체와 함께 장애학생들이 행복한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ITQ 자격 취득 교육은 장애학생들이 디지털 역량을 기르고,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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