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제105회 전국체전서 역대급 성과 거둬

서성환 3관왕, 김채윤 2관왕 등 금 10개 포함 총 29개 메달 획득

염철민

2024-10-18 08:58:13

 

 
대전교육청,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금 15개, 은 19개, 동 27개 총 61개 메달 획득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경상남도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지난해 성적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전 선수단은 역도와 수영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역도 남고부 61kg에 출전한 서성환 학생이 금메달 3개를 따내며 3관왕에 올랐고, 수영 여고부에서는 김채윤 학생이 자유형 400m와 8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을 달성했다. 이들은 미래 국가대표로 기대를 모으며, 대전 체육의 미래를 밝게 했다.

 

단체 종목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대전송촌고는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거두며 10년 만에 그 명성을 다시 입증했다. 이 학교는 파리 올림픽에서 활약한 오상욱 선수를 배출한 펜싱 명문으로서 다시 한 번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골프 종목에서도 좋은 성과가 나왔다. 개인전에서는 박재민 학생이 금메달을, 단체전에서는 대전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전 골프계에 오랜만에 값진 성과를 안겼다.

 

이 외에도 명석고는 럭비에서, 대전국제통상고는 하키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해 투혼을 발휘하며 대전 선수단의 성적을 빛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대전체육고의 활약이 돋보였다. 대전체육고는 금 10개, 은 7개, 동 12개로 총 29개의 메달 중 절반을 책임지며 대전 체육의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대전시교육청 김희정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대회 마지막까지 무사히 경기를 마친 선수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종목에는 더 많은 지원을 하고, 아쉬웠던 종목은 개선 방안을 모색해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전시교육청 선수단은 안전사고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대전 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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