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10월 17일 IBS과학문화센터에서 서부 관내 중학교 학생회장들이 모인 '서부 중학교 학생의회' 제2차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학생들이 직접 학교 운영에 참여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차 정기회에서는 각 학교의 학생회, 대의원회, 학급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들이 7개 지구별로 구체화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교육청에 제출할 안건 제안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과정이 진행됐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공생과 협력,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으로, 학생들은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통안전, 진로, 청소년복지 등 학생들의 권리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 분과별로 정책을 제안하고 발표하는 활동도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목소리가 실제 학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경험을 하며, 학생의회 대표로서의 책임감도 깊이 느끼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학생의회 의장단은 “‘학생참여예산제’와 연계해 학생들이 학교 운영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민주시민으로서 다양한 의견을 표현하고 결정하는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실천하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곽숭훈 중등교육과장은 "학생의회 활동을 통해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하고 성장하는 학생의원들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자치활동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여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회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고, 민주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