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 제33회 민속놀이대회 개최

전통놀이 통해 즐거운 학교문화 조성…189명 학생 참여

염철민

2024-10-17 15:43:38

 

 
얼씨구 좋다 민속놀이로 신명나게 놀아보자


[세종타임즈]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제33회 민속놀이대회를 한밭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통놀이 문화를 확산하고, 배움과 소통, 공감과 나눔이 있는 학교를 만들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학교예술교육을 실현하고자 기획된 역사 깊은 행사이다.

 

대회 첫째 날인 17일에는 개인놀이 종목인 팽이놀이, 비석치기놀이, 딱지놀이, 투호놀이에 13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비석치기놀이에 참가한 대전대룡초등학교 한 학생은 “올해 처음 생긴 종목이라 연습이 어려웠지만,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전략을 고민하며 즐겁게 연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학생은 다른 전통놀이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내년에는 딱지놀이와 팽이놀이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튿날인 18일에는 대전대암초등학교의 웃다리 농악 사물놀이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제기차기놀이, 긴줄넘기놀이, 고무줄놀이와 같은 소집단놀이 종목과 춤놀이, 마을놀이 경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189명의 학생이 참여해 경연을 펼칠 계획이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양수조 교육장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전통놀이를 즐길 줄 아는 것은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민속놀이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핵심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놀이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민속놀이대회는 학생들이 전통놀이를 통해 배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끼며, 미래를 준비하는 바탕을 마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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