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2024년 대전이중언어말하기대회’ 개최

이주배경학생 10명, 이중언어로 꿈과 미래 발표…전국대회 진출자 3명 선발

염철민

2024-10-17 15:38:39

 

 
이중언어로 펼치는 우리들의 꿈과 미래


[세종타임즈]대전시교육청은 10월 17일 배재대학교 우남관에서 대전지역 초·중학생이 참여한 ‘2024년 대전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이주배경학생들이 한국어와 부모 나라의 언어로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로, 학생들이 이중언어 능력을 계발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초·중학교 우수 학생 10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작성한 한국어와 이중언어 원고를 발표했으며, 심사위원의 질문에도 이중언어로 답하면서 창의성과 자신감을 발휘했다. 참가자들은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스리랑카어, 몽골어 등 다양한 언어로 발표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의 꿈을 표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이주배경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문화적 이해와 국제적 시각을 넓힐 수 있었다.

 

본선에서 선발된 우수 학생 3명은 오는 11월 23일 개최되는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대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윤정병 과장은 "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학생들에게 이중언어 능력뿐만 아니라 자존감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주배경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나아가는 중요한 경험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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