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부동산 공시가격 검증 지원센터 시범사업 참여

서울시·경기도·국토부와 협력…공시가격의 정확성과 투명성 강화 목표

강승일

2024-10-17 14:27:30

 

 
부동산 가격 공시제도 품질 높인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0월 17일, 부동산 공시가격 제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 경기도, 국토교통부와 함께 ‘부동산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 시범연구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비수도권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동헌 충남도 자치안전실장,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 김진만 서울시 재무국장, 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이 참석했다.

 

이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부동산 공시가격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시범연구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 부동산 공시가격 제도는 한국부동산원이 조사부터 산정 및 검증까지 셀프검증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범연구사업에서는 지자체가 검증지원센터를 통해 공시가격 산정 과정에 참여하며, 시세 균형성을 검토하고 이의신청에 대한 1차 검토를 수행함으로써 공시가격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동헌 자치안전실장은 “공시가격은 지방세 부과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이번 시범연구사업을 통해 부동산 공시가격의 신뢰성, 정확성,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동산 가격 공시제도의 개선에 기여하고, 향후 공시가격 제도의 운영에 있어 모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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