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10월 16일 본청 701호 대회의실에서 학생상담자원봉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한 하반기 보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상담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는 38년째 대전의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을 진행해오고 있다. 학교에 전문 상담사가 배치되기 전부터 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지금까지 심리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올해도 98개 학교를 방문해 127명의 개인상담과 34개의 집단상담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정서적 지원에 힘썼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은 매년 네 차례의 보수교육을 통해 상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자원봉사 자격을 유지하기 위한 연수를 이수한다. 이번 하반기 보수교육은 2024년에도 학생상담 활동을 이어갈 자원봉사자들의 상담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교육에서는 가천대학교 임우영 교수가 ‘TCI(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검사의 이해와 적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심리검사 해석 방법을 배우고, 학생들의 기질과 성격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은 심리검사를 활용한 상담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대전시교육청 미래생활교육과 강의창 과장은 “국가가 전 국민의 마음건강을 챙기는 시대에, 시교육청에서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보수교육은 자원봉사자들이 심리검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학생들의 심리적 지원을 보다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