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0월 16일 기준으로 금메달 14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24개를 획득하며 총 54개의 메달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16일에 진행된 펜싱 사브르 단체 남고부와 여고부 경기에서 대전송촌고가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펜싱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대전송촌고는 파리 올림픽의 영웅 오상욱 선수를 배출한 학교로,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남녀부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전송촌고의 이 같은 성과는 학교의 펜싱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 외에도 펜싱 플러레 단체전에서는 대전생활과학고가 은메달을, 에뻬 단체전에서는 충남기계공고가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탁구 종목에서도 대전시의 학교들이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대전동산고와 호수돈여고가 각각 탁구 단체전 결승에 진출하며,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에 금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 김희정 과장은 "대회 마지막 날까지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경기가 남아 있어, 선수들의 활약을 끝까지 응원할 것"이라며, "우리 지원 인력은 마지막까지 경기장에 상주하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대전시 선수들은 각종 종목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대전시의 위상을 높였고,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추가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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