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교육 자료 개발 및 배포

학생 맞춤형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교육 자료’ 배포

강승일

2024-10-17 10:08:12

 

 
충남교육청,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교육 자료 개발 및 배포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10월 17일 학생들의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과 근절을 위해 맞춤형 예방 교육자료를 개발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학년별 수준에 맞추어 △초등학교 12학년 △34학년 △5~6학년 △중학생 △고등학생 △초등 교직원 및 학부모 △중등 교직원 및 학부모용으로 총 7종으로 제작되었다.

 

이 자료는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학년군에 맞춰 1~2차시 수업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내용은 딥페이크 성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구체적인 예방 방법과 대처 방안을 다루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을 위한 자료에는 딥페이크 성범죄의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방 수칙이 포함되어 있다. 중학생 자료는 딥페이크의 양면성과 피해를 당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료는 딥페이크 성범죄의 심각성, 인공지능 윤리 문제, 그리고 피해 발생 시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다룬다.

 

교직원과 학부모를 위한 자료는 각 학교급에 맞는 예방 교육 방법과 학생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학교와 가정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에 개발된 교육자료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여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이번 교육 자료가 학교 현장에서 딥페이크 성범죄를 근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지난 9월 충남경찰청과 공동선언을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도교육청과 지역 교육지원청에 전담 조직을 설립하고 다양한 예방 활동을 펼치며 성범죄 근절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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