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대덕구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 간담회 개최

생활지원사 고충 청취 및 근무환경 개선 방안 논의

염철민

2024-10-17 08:48:19

 

 
대전시의회, 생활지원사 처우개선을 위한 의견청취의 장 마련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는 10월 16일 오후 3시 시의회 공감실에서 ‘대덕구지역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복지환경위원회 주관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지원사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의 좌장을 맡은 이효성 복지환경위원장은 “생활지원사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 노인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인력”이라며, 이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생활지원사의 역할에 비해 일반 시민들의 인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근로 여건 개선과 인식 제고를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소속 생활지원사들을 비롯해 김형식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장, 오다솔 팀장, 김연주 대전광역시 노인복지과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현황을 공유하고, 생활지원사들의 업무상 고충과 개선 요구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활지원사들은 다양한 현장 애로사항을 제기했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명절수당, 차량 주유비, 기상특보 수당 등의 연례적인 확정 지급 요청과 함께, 어르신 돌봄에 필요한 정보를 관련 기관들과 원활히 공유하고 연계해줄 것, 생활지원사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홍보가 필요하다는 점 등이 있었다.

 

이효성 의원은 “오늘 논의된 내용은 대덕구뿐만 아니라 대전광역시 전체 생활지원사들의 공통된 고충일 것”이라며 깊이 공감했다. 이어 “생활지원사들의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질도 함께 향상될 것”이라며, 의회 차원에서 생활지원사들의 처우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핵심 인력인 생활지원사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다. 대전시의회는 생활지원사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지속적으로 근로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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