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제6회 장애 학생 체육대회' 성료

200여명 참가, 선의의 경쟁 속 장애학생 선수 발굴

이정욱 기자

2024-10-17 08:08:54

 

 
세종시교육청사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10월 17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세종시장애인체육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6회 세종시 장애 학생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2017년 처음 시작된 이후 6회째를 맞이한 행사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과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한 화합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2025년에 열리는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할 세종시 대표 선수들을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진행됐다.

 

세종시 초·중·고등학교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특수교사 등 총 200여명이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 대회 종목은 배드민턴, 슐런, 조정, 육상, 볼링, 탁구 등 총 9개로, 세종시민체육관과 송원볼링장을 포함한 5개 경기장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가 치러진 각 경기장에는 심판 요원과 진행 요원, 안전 요원들이 배치돼 모든 경기가 공정하고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한 지원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배드민턴과 육상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경기 규칙을 준수해 운영되었으며, 이를 통해 공정한 경쟁 속에서 우수한 장애 학생 선수를 발굴하는 기회로 삼았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결과보다 학생들이 서로 경쟁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애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세종시 장애 학생들의 체육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잠재력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는 중요한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학생들의 체육 활동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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