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 개최

시민 중심의 강력한 의회 구축 의지 밝혀…입법 강화 및 조직문화 개선 등 다양한 혁신 방안 제시

염철민

2024-10-16 16:58:38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취임 100일 성과와 향후 비전 제시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10월 16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에게 힘이 되는 강력한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 의장은 그간의 성과와 향후 대전시의회의 운영 방향에 대해 비전을 제시했다.

 

조 의장은 먼저 후반기 의회 개원과 동시에 입법 기능 강화를 위해 11명의 정책지원관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상시적인 입법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의정활동의 폭과 질을 높이고, 경계에 얽매이지 않는 법률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직사회의 조직문화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의회는 역대 최초로 비서실장에 여성 공직자를 발탁하여 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며, 공직 내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집행부에 대한 강력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조 의장은 책임 있는 행정을 위해 집행부와의 견제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리 의식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지난 제281회 임시회에서 개정한 ‘대전광역시의회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에 관한 조례’와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시의원들의 윤리 기준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교류협력을 통해 대전시의회의 위상도 높이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조 의장은 시-구 간 협력 강화뿐만 아니라 타시도 및 해외 의회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의회의 역할과 위상을 제고해 나갈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의회는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서기 위해 '대전광역시의회 혁신자문위원회'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의회 운영 전반을 진단하고 혁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 의장은 이 위원회를 통해 시민이 원하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구체적인 혁신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대전의 대표 축제인 대전0시축제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축제를 대전 경제 발전을 이끌어가는 견인차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무궤도 트램에 대한 선진 시범사례를 조사하기 위해 호주 등 해외 출장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교통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관련 제도와 법령 개정도 추진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원휘 의장은 "제9대 후반기 대전시의회는 시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한 의정활동이 결국 시민의 신뢰로 돌아온다는 진리를 가슴에 새기고, 시민의 뜻을 받들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조 의장은 대전시의회가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혁신적 방안을 마련하고, 대전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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