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4 충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성황리 개최

지자체·공공기관 사이버보안 협력 강화…최신 보안 동향과 대응 방안 논의

염철민

2024-10-16 15:51:20

 

 
대전시, 2024년 충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개최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0월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사이버보안 담당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충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대전시와 국가정보원 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주관했으며, 사이버 위협에 대한 지자체와 공공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최신 보안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충남대학교, 한국서부발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정보보호학회 등 다수의 후원기관이 참여했다.

 

행사는 △기조 강연 △충청권 대학생 사이버위협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 △전문가 특강 △지역별 사이버보안 협의회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최신 사이버 공격 기법과 국내외 사이버보안 기술 및 정책 동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조 강연에서는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과 임종인 대통령실 사이버특별보좌관이 연사로 나서 ‘미래전과 사이버보안’ 및 ‘AI, 우주와 사이버 회복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들은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위험성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이후 충청권 대학생 사이버 위협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입상한 8개 팀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 대전시장 상과 함께 총 2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공모전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의 참신한 사이버 위협 시나리오가 돋보였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국가 다층 보안체계, 사이버 전쟁과 회복력, 공급망 보안 등 다양한 사이버보안 이슈와 관련된 최신 강연이 이어졌다. 이 강연들은 참가자들에게 실무적인 지식과 통찰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AI를 활용한 딥페이크, 보이스피싱 등 다양한 사이버 범죄가 늘어나는 가운데,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전시는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보안 정책을 적용하고, 전 직원 대상 교육과 보안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사이버 해킹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충청권 내 지자체와 공공기관들이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최신 보안 트렌드를 파악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