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재난피해자 심리회복 지원 위한 업무회의 개최

13개 기관 참여…재난심리회복지원 사업의 효율성 강화 및 협력 방안 논의

강승일

2024-10-16 14:33:25

 

 
재난피해자 심리회복 지원 한마음 한뜻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0월 1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4 충남도 재난심리회복지원단 업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재난피해자의 조속한 일상복귀를 돕기 위해 심리회복 분야에서 지원을 펼치고 있는 기관들이 모여, 재난심리회복지원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지원단은 충남도, 소방본부, 도 교육청, 충남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전국재해구호협회, 심리상담 전문가 등 총 1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의 임기는 지난해 6월부터 2년간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재난심리회복지원 사업의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재난 발생 시 도내 심리지원 기관 간 협력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할지에 대해 논의했다.

 

도는 재난 상황 발생 초기부터 재난 경험자들에게 상담 활동을 제공하며, 재난심리회복지원 사업을 통해 신속한 심리적 지원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1월 서천특화시장 화재, 7월 집중호우 피해자 등 636명에게 1045건의 대면 및 비대면 상담을 제공해 심리적 치유와 트라우마 회복을 도왔다.

 

충남도는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심리지원을 위해 도내 심리상담 전문인력 63명을 확보해, 재난 발생 현장에 즉시 출동하거나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도민들의 심리회복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하여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영조 충남도 안전기획관은 “재난 발생 시 재난심리지원 전문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해 정신적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난심리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와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재난 피해자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재난피해자의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한 충남도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보다 효율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충남도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심리 지원을 통해 피해자들의 회복을 돕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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