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베트남에서 '2024년 비즈니스 매칭데이' 개최

도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개척 지원…수출 상담회 통해 현지 바이어와 소통

강승일

2024-10-16 14:32:47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0월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2024년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 주최, 충남경제진흥원과 TJB대전방송 주관으로 열렸으며, 도내 중소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과 수출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도 관계 공무원, 도내 기업 관계자, 현지 바이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어진 수출 상담회에서는 도내 30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현지 바이어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상담회에서 소개된 주요 제품은 건강기능식품, 차, 김, 홍삼 가공품, 동물용 사료, 화장품, 농산가공품, 식육가공품 등 다양한 품목을 포함했다.

 

각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들에게 제품의 우수성과 특성을 소개하며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도내 기업들은 베트남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2024년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는 10월 18일 호찌민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김기영 부지사는 "베트남은 지난해 충남 수출액의 22%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교역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베트남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충남도 베트남사무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시장 개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부지사는 개막식 이후 충남도 베트남사무소를 방문해 업무 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도 베트남사무소는 2020년 4월 하노이에 개소한 이후 바이어 발굴, 현지 시장조사, 해외 마케팅 지원, 박람회·상담회 지원, 통번역 서비스, 국제 교류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와 베트남 간의 교역 활성화 및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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