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디지털 혁신 발전 위해 엘제이스페이스와 업무협약 체결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 및 디지털 혁신 협력…2030년까지 공공부문 전면 전환 목표

강승일

2024-10-16 13:36:36

 

 
디지털 혁신 발전 속도 낸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0월 16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유진현 엘제이스페이스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디지털 혁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엘제이스페이스가 대전시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건립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충청남도에도 디지털 혁신 협력을 제안하면서 성사되었다.

 

이 협약을 통해 충남도와 엘제이스페이스는 디지털 혁신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 및 전환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충남도정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사업 발굴 및 협력 △공공 클라우드 센터 구축에 대한 양 기관의 추진 상황 공유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전환을 위한 기술 자문 협조 등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설계, 개발, 운영하는 방식으로, 모든 정보를 중앙컴퓨터에 저장해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4월, 정부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 계획의 핵심 과제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발표했으며, 2030년까지 공공부문 정보시스템을 전면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 목표에 맞춰 2030년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공동 연수를 통해 업무 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디지털 기술은 사회 전반을 혁신하며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방정부도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도민 요구를 충족시키는 디지털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2030년까지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해 도정 전반에 큰 폭의 디지털 전환을 이뤄내고, 도민, 기업, 지자체가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충남도의 디지털 혁신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충남도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도민 서비스 향상과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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