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초 책마루도서관, 전국도서관대회 우수도서관 선정

충남교육청 3년 연속 장관상 수상…독서교육 활성화 및 도서관 환경 개선 성과

강승일

2024-10-16 12:42:25

 

 
충남교육청, 학교 도서관 3년 연속 장관상 수상 쾌거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10월 16일 강원도에서 열린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내포초등학교 책마루도서관이 학교 도서관 부문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7개 시도에서 운영하는 학교 도서관 중 7곳만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충남교육청은 3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충남교육청은 2022년 부여초등학교가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에는 내포중학교 늘품도서관이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78주년 기념식에서 도서관 협력 업무 유공으로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늘품도서관의 수상은 전국 1만 2천여 개의 학교 도서관 중 유일한 수상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 분야에서도 충남교육청의 성과가 빛났다. 내포초 박지혜 사서교사는 학교도서관 운영 및 독서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충남교육청의 우수한 도서관 운영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충남교육청은 학교도서관을 단순한 책 읽는 공간에서 벗어나 교수-학습센터로 발전시키고, 학생들이 학습과 놀이, 쉼, 소통을 할 수 있는 융·복합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매년 2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도서관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왔다.

 

또한, '1교 1독서인문학생동아리' 지원, 독서토론 문화 확산을 위한 '독서토론 이끎학교', 지역별 주제중심 인문학 한마당 개최 등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독서 교육의 활성화를 이끌어왔다.

 

이와 더불어 충남교육청통합전자도서관을 통해 학생들이 전자자료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독서 편의를 제공하며, 디지털 독서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학교도서관이 학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을 통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충남교육청의 꾸준한 독서교육 활성화 노력과 학교도서관 환경 개선의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도 지역 내 학생들이 더욱 풍부한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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