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이중호 의원은 10월 15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지역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시민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서구 둔산동 주민을 비롯한 대전시민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0시 축제 참여 후 장·단점 및 개선 방안',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한밭수목원 및 오월드 등 대전 대표 시설에 대한 제언' 등 다양한 주제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한 시민은 0시 축제 당시 많은 인파가 지하철을 이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요원이 부족했던 점을 지적하며, 향후 축제에서 더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다른 시민은 축제 기간 동안 교통 혼잡과 변경된 버스 노선으로 인해 교통약자들이 불편을 겪은 점을 강조하며,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부모들이 디지털 교육의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디지털 교육이 국가적인 방향이라면 그에 따른 위험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제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전의 국·공립 유치원에서 세종시처럼 발달센터 등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한, 대전의 공유 자전거 서비스인 '타슈'의 편리함을 언급하며, 앱 개선과 더불어 향후 트램 운행과 연계한 이동 편의성 강화 방안을 제안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밭수목원의 접근성 개선과 곤충박물관의 반딧불이 기획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으며, 대전시가 이러한 시설들의 장점을 더 널리 홍보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중호 의원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공감하며,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0시 축제의 안전성과 화제성을 재점검해 발전시키고, '타슈'의 안전한 활용 방안과 오월드 등 오래된 시설의 점검도 약속했다.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에 대한 피드백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대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시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이 향후 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