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교원 치유 지원캠프 운영…심리 치유와 스트레스 완화

교육활동 침해와 직무 스트레스로 지친 교원들 대상…숲속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강승일

2024-10-16 10:41:35

 

 
충남교육청, 교육활동침해 피해교원을 위한 치유캠프 운영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로 인한 피해 교원과 직무 스트레스로 지친 교원들을 대상으로 심리적 치유와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교원 치유 지원캠프'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캠프는 올해 6월부터 시작되어 총 10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충주에서 열리는 마지막 1박 2일 캠프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치유 지원캠프는 상반기 3차, 하반기 6차에 걸쳐 공주, 대전, 충주 등 자연 속 명상센터에서 운영되었다.

 

차수당 20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숲속 명상과 마음챙김’을 주제로 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스트레스 완화와 자존감 회복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숲속 호흡명상, 걷기명상, 싱잉볼 명상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은 전문 상담사와 함께 자신의 스트레스 수준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처 방법을 배우며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경험했다.

 

지금까지 150여 명의 교원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특히 지난 8월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열린 캠프에 참여한 한 교원은 "숲속에서 명상을 하며 지친 마음에 큰 위로와 힘을 얻었고,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하며, 이러한 치유 프로그램이 더 많은 교원들에게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명숙 충남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이번 캠프가 교육활동 침해로 피해를 입은 교원뿐만 아니라 심리적 소진을 경험한 교원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원들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