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로컬푸드 농산물 안전성 검사 실시

잔류농약 및 중금속 집중 점검…기준 초과 시 즉시 폐기

염철민

2024-10-16 07:51:09

 

 
대전시, 로컬푸드 잔류농약 등 안전성 검사 추진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6일부터 대전지역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및 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로컬푸드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품앗이마을, 라온아띠, 솔솔장터,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유통·판매되는 로컬푸드 농산물이 대상이다.

 

검사 품목으로는 가지, 호박, 대파, 상추, 깻잎, 사과, 배, 포도 등 다양한 로컬푸드 농산물이 포함된다.

 

대전시는 이번 검사에서 대전시 로컬푸드 자체 기준을 적용해, 잔류농약 허용 기준의 절반을 초과하는 농산물에 대해 특히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안전성 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이 발견될 경우 즉시 폐기 조치를 취하고, 해당 농산물을 생산한 농민에게는 농약사용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농약 사용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안전한 로컬푸드 공급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신용현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전시의 로컬푸드 농산물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농산물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로컬푸드를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검사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성 검사를 통해 지역 내 로컬푸드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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