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 ‘조선의 묘제와 지석’ 특강 개최

조선시대 묘제와 지석의 의미 조명…특별전과 연계한 무료 강연

염철민

2024-10-16 07:51:26

 

 
조선 사람의 죽음, 그리고 남은 사람들


[세종타임즈] 대전시립박물관은 ‘대전지석’ 특별전과 연계하여 ‘조선의 묘제와 지석’을 주제로 한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조선시대 묘제와 지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조선 사람의 죽음과 묘제’와 ‘조선의 지석’ 두 가지 주제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강은 조선시대 사람들이 가족의 죽음을 어떻게 맞이하고, 그들의 묘제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조선시대 지석이 지닌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살펴보며 당시 사람들의 사후 관념과 묘비에 담긴 철학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 후에는 박물관 학예사의 해설과 함께 ‘대전지석’ 특별전을 관람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참가자들은 이론적인 강의와 실물 전시 관람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강은 선착순으로 신청한 3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대전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16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와 특강을 통해 조선시대 사람들은 죽음을 어떻게 바라보고 준비했는지, 그리고 현재 우리의 죽음 인식과 어떤 점이 같고 다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조선시대의 삶과 죽음에 대한 역사적 관점을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조선 묘제와 지석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교육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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