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제4회 세종&연서 가을이 왔나벼’ 축제 개최

가을 정취 속 전 연령층이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

이정욱 기자

2024-10-16 06:09:37

 

 


[세종타임즈] 세종시 연서면 고복자연공원 일대가 오는 19일 풍요로운 가을의 정취로 물든다. 연서면발전위원회는 19일 고복자연공원에서 ‘제4회 세종&연서 가을이 왔나벼’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매년 봄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열리던 축제를 가을로 옮겨, 고복자연공원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특히 올해는 세종시 연서면 내 3개 초·중학교 재학생들이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 민속놀이인 용암 강다리기 행사에 참여하면서,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벼룩시장에서는 연서면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매 부스가 설치되며, 목공 체험과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지역 특산물로 만든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다.

 

또한 축제의 컬처로드에서는 여러 분야의 음악 공연이 펼쳐져, 가을 풍경 속에서 관람객들이 공연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세종시 지정 무형문화재인 ‘용암 강다리기’ 행사이다. 이 행사는 용암리 마을회가 주관하며,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액을 막기 위해 음력 정월대보름에 행해지던 전통 줄다리기 방식의 민속놀이로, 축제의 백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병민 연서면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가을의 풍성함을 가족들과 함께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쌓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일형 연서면장은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이 축제가 세종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연서 가을이 왔나벼’ 축제는 지역 주민과 외부 방문객들이 가을의 정취를 함께 즐기며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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