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술술축제', 4000여 명 방문 성황리 마무리

조치원역 광장·청과거리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

이정욱 기자

2024-10-16 06:07:50

 

 
로컬과 청년의 만남 조치원 술술축제 4000명 찾아


[세종타임즈] 세종시 조치원역 광장과 청과거리 일원에서 지난 12일 열린 ‘술술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는 양조시음을 위해 성인인증을 완료한 2000명을 포함해 누적 4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술술축제는 조치원읍의 지역 정서를 반영하면서 다양한 연령대와 국적의 방문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 당일 동시간대 최대 1000명이 모일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리며 축제는 활기 넘쳤다.

 

조치원역 광장에는 청년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판매부스가 설치되었고, 대학생 참여부스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는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청과거리 일원은 특히 양조시음 부스와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과일 판매부스는 지역 특산물과 함께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았으며, 젊은 감각을 담은 미디어아트와 드럼통 스탠딩 테이블에서 진행된 밴드공연은 청년들의 감각적인 참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며 술술축제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행사를 준비한 여러 기관과 단체, 조치원읍 직능단체 및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축제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치원읍 원도심의 로컬 정서와 청년 감각이 조화를 이룬 이번 축제는, 세종시의 새로운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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