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균형발전 정책세미나 개최

충청광역연합 출범 앞두고 세종시 발전방안 논의

이정욱 기자

2024-10-16 06:01:53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균형발전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가 주최하고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및 세종지역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주관해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충청광역연합 출범을 앞두고 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세미나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출범 과정을 설명하는 충청권 특자체 합동추진단의 발표로 시작되었다. 이익수 충청권 특자체 합동추진단 사무국장은 그동안의 추진 경과와 충청광역연합의 출범 준비 상황을 공유하며, 오는 12월로 예정된 출범 이후의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육동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장이 ‘충청광역연합 출범의 의미와 세종시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그는 세종시가 충청권과 함께 균형발전을 선도하며, 지방분권과 자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발제 이후 안종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지방분권·자치발전 분과위원장을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열렸다. 토론자들은 충청광역연합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 국가 권한 이양의 실효성 강화, 세종시의 제2 수도 역할을 반영한 광역연합 발전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세종시는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결과를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며, 필요한 부분은 중앙정부에도 건의할 계획이다.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충청권이 초광역협력을 선도하며 전국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종시는 충청권과 함께 지방시대를 이끄는 제2 수도로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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