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쎈농위원회 농식품유통분과 회의 개최… 미디어커머스 등 유통 개선 방안 논의

청년농업인 지원, 충남오감 브랜드 강화 등 4개 주요 안건 제언

강승일

2024-10-15 16:11:51

 

 
충남도, 2025년 농식품유통 지원사업 미리준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0월 15일 쎈농위원회 농식품유통분과 회의를 열고, 충남 농업의 판로 확대와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대규모 수해와 쌀값 폭락, 작황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청년농업인들의 미디어커머스 활성화, 도내 통합브랜드인 '충남오감'의 마케팅 강화, 수출 유망 품목의 공동 마케팅 및 지역 먹거리 정책사업의 선순환 체계 구축 등 4개의 주요 안건을 다루었다.

 

회의에서는 충남 농업인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특히,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구축된 스튜디오를 활용하여 청년농업인들이 온라인에서 자사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 미디어커머스 활성화 방안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충남도 원예농식품 통합브랜드인 '충남오감'의 전국적인 인지도 강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과 수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해외 마케팅 방안도 논의되었다.

 

이 외에도 지역 단위 먹거리 정책 사업의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공공급식 계획 수립도 중요한 안건으로 다뤄졌다.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공급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충남도 관계자는 “어렵게 가꾼 충남 농산물이 유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한 많은 제안이 있었다”며, “이번 분과위원들의 자문은 향후 충남도의 농업 유통 분야에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청년농업인을 위한 미디어커머스 지원과 충남오감 브랜드 홍보 강화가 충남 농업의 유통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자문 의견은 쎈농위원회 본회의를 거쳐 충남 농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농업 유통 분야의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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