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10월 15일 카이스트 문지캠퍼스에서 유치원 교사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262명을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발달 지원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영유아 정서 발달을 돕는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유보통합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연수는 연세대학교 소아정신과 신의진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영유아의 정서와 심리를 이해하고 이를 지원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신 교수는 영유아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정서적 문제와 그에 대한 적절한 대처 방법을 제시하여, 교사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을 제공했다.
이어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의 박은아 센터장은 영유아의 문제 행동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교사들이 문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아이들의 정서적 발달을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영유아의 심리적 요구를 이해하고 지원하는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또한, 대전시교육청 업무담당자는 유보통합 정책 추진 경과에 대한 설명을 통해 교사들이 정책을 이해하고 이를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보통합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과정을 통합해 보다 체계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영유아 정서·사회·심리 발달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유아교육진흥원과 연계해 영유아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윤정병 대전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조절력 증진과 심리적 지원을 위한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영유아 정서·사회·심리 발달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미래 세대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영유아 교육 현장의 교사들이 정서적 지원에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접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향후 유보통합 정책의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