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대전시 명장’ 3명에 인증서 수여

보일러, 도자공예, 목칠공예 분야에서 숙련된 기술로 선정… 5년간 장려금 지원

염철민

2024-10-15 14:28:54

 

 
대전시 “올해의 대전시 명장 3인”인증서 수여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0월 15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올해 ‘대전시 명장’으로 선정된 3명에게 명장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

 

올해 대전광역시 명장으로는 △롯데웰푸드의 김남수 사원 △산내길도예의 송인길 대표 △평송공예의 양병호 대표가 선정되었으며, 이들은 지난 8월 최종 선정되었다.

 

김남수 사원은 보일러 직종에서 25년 이상 종사하며, 2023년 대전기능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우수 숙련 기술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제14호 대전시 명장으로 선정되었다.

 

도자공예 직종에서 20년 넘게 종사한 제15호 명장 송인길 대표는 2015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23년에도 우수 숙련 기술자로 선정되었다. 그는 산내길도예를 운영하며 도자공예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제16호 명장으로 선정된 양병호 대표는 목칠공예 직종에서 35년 넘게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2022년 대전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2023년 고용노동부 우수 숙련 기술자로 선정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명장으로 선정된 3명은 앞으로 5년간 매년 300만원씩, 총 1천5백만원의 장려금을 지원받는다. 이들은 대전 지역 산업과 기술 발전에 기여해 온 숙련 기술인으로, 앞으로도 후진 양성과 기술 연마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대한민국명장회 김명수 대전지회장, 지역 명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장우 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전시는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명장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대전광역시 명장 명예의 전당'을 조성했다”며, “명장이 된 이후에도 후진 양성과 기술 발전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대전광역시 명장은 2019년 첫해 1명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매년 3명을 선정해왔으며, 이번에 추가로 3명이 선정됨으로써 총 16명의 명장이 탄생했다. 대전시는 명장 제도를 통해 지역 내 숙련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술력 향상과 후진 양성에 기여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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