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26회 건축상 금상에 '씨젠의료재단 대전충청 검사센터 사옥' 선정

리모델링 건축물의 창의적 디자인과 공공성 높이 평가… 25일 건축문화제에서 시상식 예정

염철민

2024-10-15 14:25:36

 

 
올해 대전시 최고의 건축물은‘씨젠의료재단 사옥’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올해 제26회 대전시 건축상 금상 수상작으로 '씨젠의료재단 대전충청 검사센터 사옥'을 선정했다고 10월 15일 밝혔다.

 

이번 대전시 건축상은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13일까지 접수된 총 9개의 건축물에 대해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2개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는 대전시 총괄 건축가와 건축 분야 학회·협회 등 전문가로 구성된 '건축상 심사위원회'에서 이루어졌으며, 심사위원들은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도출했다. 심사는 1차 발표와 서류 심사, 2차 현장 심사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금상에 선정된 '씨젠의료재단 대전충청 검사센터 사옥'은 리모델링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조경과 조명 활용이 탁월하고, 사선 형태의 커튼월 구조와 수평루버 외관 디자인이 독창적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내부 공간 일부를 시민들에게 개방해 갤러리로 활용함으로써 공공성을 높인 점도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은상에는 '만인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이 선정되었으며, 동상은 '석봉복합 문화센터'와 '마야 2024'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식은 10월 25일 열리는 '2024년 제16회 대전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수상작의 설계자와 건축주에게 상패가 수여되며, 수상작들은 시민들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대전시 건축상은 26회째를 맞이하며, 대전 지역의 건축물 중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고 도시미관 향상에 기여한 작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를 통해 대전시 건축상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건축인들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박종문 대전시 도시경관과장은 "대전시 건축상은 우수한 건축문화를 확산하고, 명품 도시 조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역량 있는 건축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전시는 이번 건축상 수상작들을 통해 도시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건축문화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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