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안전지수 향상 위한 2024년 추진상황 점검회의 개최

범죄·화재 등 취약 분야 대책 논의… 유관기관 협력 강화로 안전한 도시 조성 목표

염철민

2024-10-15 14:23:45

 

 
대전시, 지역안전지수 목표관리제 추진상황 점검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0월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지역안전지수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안전지수 목표관리제의 추진 상황 점검 및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시민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 취약 분야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에서 지자체의 안전 정도를 계량화해 매년 발표하는 지표이다. 5개 등급으로 분류되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이날 회의에는 대전경찰청, 대전소방본부, 대전도시안전연구센터, 자치구 관련 부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범죄, 화재 등 안전 취약 분야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범죄·화재 분야에 대한 체감형 안전시책 발굴, 도시안전연구센터와의 협업을 통한 개선 방안 마련, 시민 안전문화 확산, 협업 TF팀 운영 등 다양한 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대전세종연구원 도시안전연구센터 이형복 센터장, 대전대학교 임창호 경찰학과 교수, 한국교통연구원 이준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도 참석해, 지표별 문제점을 진단하고 지역별 안전등급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과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각 분야별로 안전지수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대책을 강조했다.

 

대전시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개선 방안과 건의 사항을 시정에 반영하고, 시민들의 안전 의식 향상을 통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 취약 분야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임묵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관련 기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라며 “분야별 협업팀을 통해 문제를 발굴하고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대전이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2023년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목표관리제와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자살 분야에서 5등급에서 2등급으로 크게 향상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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